세계발효식품관

제19회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2021.08.02 ~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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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

그리스에서 유래된 치즈이다.

 

역사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인데,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그리스인들의 필수 식품이었다

무척이나 유서 깊은 치즈다

이전에는 "신선한 치즈"라는 뜻에서 πρόσφατο τυρί(쁘로스파또 띠리)라고 불리다가, 17세기 들어 이탈리아어로 얇은 조각을 뜻하는 ′fetta′에서 페타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고 보관을 위해 소금물에 넣다보니 맛은 조금 짭짤한 우유맛 이고 수출용은 더욱 짜다

하지만 그리스 현지에서 갓 만든 염장 전 페타 치즈는 정말 고소한 맛이 난다. 또한 어느 정도 잘 숙성된 페타는 요구르트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먹을 때가 지나면 향이 톡쏘는 식초 비슷한 향을 내기 때문에 금방 판단가능하다

이런 치즈들도 먹을 수는 있는데, 주로 괴즐레메나 사가니끼 같은 음식으로 가공해서 먹는다.


페타 치즈를 그리스식으로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양파, 올리브, 오이, 양상추, 당근 등등 몸에 좋은 야채들을 적절하게 썰어서 그릇에 담고 

오레가노를 한 줌 뿌린 다음 레몬과 소금, 올리브유를 섞어서 드레싱으로 끼얹고 페타 한 덩이를 통째로 얹어서 그리스식 샐러드(Greek salad, Χωριάτικη σαλάτα)를 만들어 먹는 것이다

그 외에도 새우, 토마토 소스 등과 함께 올리브유에 튀기다시피 한 사가나키(Σαγανάκι)와 가지, 감자, 고기와 함께 오븐에서 구운 무사카(Μουσακά) 등에도 페타치즈를 사용한다

한편 터키 요리에서도 상당히 많은 페타를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그리스가 400년이나 식민지배 당해서 서로 적대적이지만 오래 섞여 살아서 음식문화가 많이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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