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관

제19회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2021.08.02 ~ 12.31)

강순옥

지정일
2015-09-23
주소
순창군 순창읍 민속마을길 5-16
지역
순창군
홈페이지
http://jang7437.com/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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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호수식품명인 제 41호

보유기술순창고추장

고추장의 품질을 좌우하는 효모균 번식에 최적인 기후조건으로 인해 발효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순창.


이곳의 이미 숱한 장솜씨가들 사이에서 강순옥명인은 남다른 장맛을 뽐내며 고추장 세계화에 앞서고 있다. 명인이 만드는 고추장의 특징은 찹쌀풀이 아닌 찹쌀밥을 지어 넣는다는 것이다.


“찹쌀밥에다가 메주가루, 천일염, 조청, 고춧가루를 넣어서 밥 고추장을 해요. 옛날에는 차가 없어 장에 가려면 멀리 걸어야 했지만 밥을 질퍽하게 해서 담으면 방아 찧으러 갈 필요가 없잖아요. 정말 손쉽게 할 수 있는거죠. 쌀눈은 안 삭기 때문에 밥으로 고추장을 만들면 식감도 있어요.”


음식솜씨가 일품이셨던 친정할머니와 어머니께 어릴 때부터 물려받은 손맛에 시어머니의 장맛이 더해진 명인의 고추장. 맛에 대한 칭찬이 자자해 사업을 시작한지도 벌써 40년째이지만 아직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부분이 바로 메주 띄우기이다. 메주가 덜 뜨면 고추장이 안 삭고 너무 띄우면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뭐든지 최고로 해야 해요.재료도 최고를 써야하고 만드는 것도 제 허락 없이는 진행이 안돼요. 제가 직접 가서 보고 다 확인해야만 합니다.”오죽하면 부엌을 개발실로 삼아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수없이 신제품을 개발할 정도이니, 각종 특허와 인증,수상내역이 넘쳐난다. “시대가 변하기 때문에 항상 개발해야 해요.남 따라가려고만 하면 항상 꼴찌거든요. 게다가 전통 고추장을 담아도 안먹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고추장을 활용해서 여러 사람이 다양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생각합니다. 단지 전통을 잊지 않고 하면 되는 거죠.”젊은 세대가 손쉽게 고추장으로 음식을 할 수 있도록 명인이 요즘 부쩍 열정을 쏟는 것은 고추장 소스 만들기와 체험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원도 가서 그 자리에서 뚝딱 담을 수 있는 고추장 교육을 했어요.국가에서도 우리 전통식품을 알리기 위해 나서야겠지만, 저는 저대로 앞장서려고 합니다.명색이 대한민국 명인인데, 명인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살아가야지요.” 세계 수출실적만 연간 10만 불 이상을 올리는 지금도 흔한 영업사원 하나 없이, “좋은 고추장만이 좋은 영업사원이라고 믿는다”는 그의 말에서 한국인의 야무진 매운 맛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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