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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2021.08.02 ~ 12.31)
명인호수식품명인 제 44호
보유기술홍삼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등 건강을 위해 우리가 흔히 먹는 홍삼은 쉽게 말해 인삼을 쪄서 말린 것이다. 홍 삼이 흔 하디 흔한 것이 되어 제조의 어려움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홍삼 가공은 아무나 수월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기존 잘못된 증삼(홍삼을 열, 증기 등으로 찌는 제조 공정)방법은 증열 시 인삼 유효성분의 유실과 휘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식품명인 44호로 선정된 송화수 명인은 홍삼 박사임을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 없다.
“기존 증삼방법은 홍삼을 익히기 위해 증기를 계속 투입 합니다. 익은 인삼의 표면에 배어 나오는 성분을 과포화된 증기가 씻어내리고 응출수로 배출되는데 이것이 유효 성분의 손실입니다. 삼의 성분을 다 붙잡아 두면서 홍삼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연구를 마쳤습니다. 홍삼 증삼기와 증삼 방법에 대한 특허도 받았죠. 제가 제조한 홍삼을 먹으면 그 성분이 99% 순도로 응축돼 있어 맛이 강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제조한 홍삼의 담백한 맛에 견줄 것이 아니죠. 맛이 강한만큼 몸에도 더 좋은 것 아니겠 습니까.” 그 시작이 무려 7~8세 때다. “옛날에는 시루에다 삼을 쪄서 동네 냇가 바위에 펼쳐 놓고 말렸어요. 제가 7~8 세 때 할아버지도 그렇게 홍삼을 만드셨죠. 할아버지 곁에서 도우며 잔심부름을 하곤 했는데 그땐 그게 얼마나 싫었던지…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때의 경험으로 인해 일생을 삼에 바치게 된 것 같아요.”
명인의 홍삼은 인삼이 사포닌과 단백질이 포도당으로 변하는 시기인 겨울 직전 수확해 가장 많은 영양을 품은 삼으로 만든다. 명인은 인삼의 고향이라 할 만한 금산에 터를 잡고 오랜세월을 보냈지만, 더 좋은 삼을 만들기 위해 터전도 진안으로 옮겼다. 진안은 평야가 아닌 고원이다. 오염되지 않은 토질과 고산성 기후는 생태적 선택성이 강한 인삼의 생육환경에 최적의 조건이다. 먹는사람이 쉽게 판별할 수 없는 것이 홍삼의 질이기에 더욱더 양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송화수 명인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명인이 어떠한 것인지를 평생을 바쳐 보여 주고 있다.